지나가는 것들, 남는 것들…

이 또한 지나가리니..

그런 마음들로 현재 상황을 이겨내곤 한다.
근데, 그 지나감으로 인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라지만 엄밀하게 말해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.
그 이유는, 그 지나가는 일들로 인해 내가 어떻게든 변하기 때문이다.
정말 중요한 것은, 그 지나가는 것들을 잘 겪어 냈느냐보다도, 그것이 성공적이건 아니건 지나간 후에 변화된 내 모습이 나름대로 대견한 상태이냐, 뭔가 느끼고 그 후에 거름이 될 뭔가를 느끼거나 그렇게 영향 받은 상태이냐이다.

어떤 면에선 그 지나가는 것들을 ‘성공적’으로 지나 보냈냐는 것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.
성공은 실패의 시작이고, 실패는 성공의 시작이기 때문이다.

성공했어도, 그 과정에서 뭔가 마음에 남는 것이 없다면, 그 인생은 공허할 것이다.

카멜레온의 가르침

현명한 페친의 글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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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의 데이트 상대와 계속 만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 싱글들에게 주는 조언 중 이런 게 있었다.

“상대방과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의 모습, 상대방을 알게된 후
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 마음에 든다면,
그 상대와의 만남을 지속하라.”는.

며칠 전 우연히 발견한 아래의 동영상을 보고, 난 그 얘기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. 구성원 각각의 장점을 찾아내고 극대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이라는 얘기도 어디선가 본 듯 하다.

현재의 환경에서 나는 어떤 색을 드러내보이고 있는지,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환경이 되어주고 있는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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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. 그랬다. 그래서 그 속에서 마음이 굉장히 평온해졌었다.
그걸 몰랐다.

산은 구름을 탓하지 않는다..

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.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– 법정스님 –

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. 닥치는
모든 일에 대해,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 하지 않고 긍정
하는 대장부(大丈夫)가 되어라.

무엇을 구(求)한다,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
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, 대수용(大收容)의
대장부가 되어라.

일체(一切)의 경계에 물들거나 집착(執着)하지 않는 대
장부가 되어라. 놓아 버린 자는 살고 붙든 자는 죽는다.
놓으면 자유(自由)요, 집착함은 노예(奴隸)다.

왜 노예로 살려는가? 살아가면서 때로는 일이 잘 풀리지
않을 때도 있고, 설상가상(雪上加霜)인 경우도 있다. 그런
다고 흔들린다면 끝내는 자유인이 될 수 없다. 이 세상에
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데 무엇에 집착할 것인가?